Case Study · 채널 전략

말 한 줄에서
판정까지

잘 쓴 프롬프트로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실무자가 실제로 던지는 무성의한 한 줄에서 시작했고, 네 단계를 거쳐 판정이 나왔습니다. 그 과정을 전부 공개합니다.

1막막연한 질문을
세 개의 되묻기로 좁힘
2막조사 프롬프트와
잠정 판정을 동시에
3막조사 결과가 들어오자
판정이 이동함
결과근거 원장이 붙은
HTML 판정 리포트
01
1막 · 투입

무성의한 한 줄이 들어옵니다

실무에서 질문은 이렇게 옵니다. 정리된 브리프가 아니라 회의 끝에 흘리는 한 마디로요.

사용자

쿠팡은 팔수록 손해라던데, 우리도 자사몰 준비해야 하나요?

Vera

그 말, 절반만 맞아요. 근데 어느 절반인지는 세 가지만 알면 갈려요.

"쿠팡이 손해"라는 말은 수수료를 지목하는데, 자사몰로 옮기면 수수료 대신 광고비가 붙습니다. 둘 중 뭐가 큰지는 회사마다 다르고, 그걸 가르는 변수가 딱 세 개예요.

  • 평균 객단가와, 같은 고객이 다시 사기까지 걸리는 기간 이 둘이 자사몰 광고비 회수 가능 여부를 직접 결정합니다. 재구매가 짧고 잦으면 자사몰이 이기고, 길고 뜸하면 집니다.
  • 현재 채널 구성. 특히 가장 큰 채널이 몇 %인지 단일 채널 비중이 50%를 넘으면 마진과 별개로 리스크 축이 하나 더 생깁니다. 그 경우 판정 기준 자체가 바뀝니다.
  • 지금 정하려는 게 자사몰을 만들지 말지인가요, 이미 있는 걸 키울지인가요 같은 질문처럼 보이지만 계산이 다릅니다. 앞은 진입 판정이고 뒤는 예산 배분 판정이에요.

모르시는 항목은 비워두셔도 됩니다. 업계 통상치로 가정하고, 어디를 가정으로 채웠는지 리포트에 남겨둘게요.

02
2막 · 조사 설계와 잠정 판정

프롬프트만 던지고 멈추지 않습니다

조사 프롬프트를 내보내면서, 지금 가진 정보만으로 낸 잠정 판정을 같이 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0이 되고, 조사를 돌릴지 말지를 판정을 보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고요, 작년 매출 47억이에요. 만들지 말지를 정해야 합니다.

객단가 34,000원재구매 주기 74일재구매율 29% 쿠팡 54%네이버 23%자사몰 7%월 광고비 5,800만
Vera

조사 프롬프트 먼저 드릴게요. 돌리시는 동안 지금 정보로 낸 잠정 판정도 같이 봐요.

심층 리서치 프롬프트진입 여부 · 대한민국 · 2026
■ 목적 연매출 47억 규모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가 자사몰 구축 여부를 판정하기 위한 근거 자료입니다. 개요 설명이 아니라 판정 근거가 필요합니다. ■ 범위 지역: 대한민국 / 기준 시점: 2026년 이전 자료 인용 시 연도 병기 + 이후 변화 명시 ■ 출처 요건 - 우선: 정부 통계, 공시·감사보고서, 법령·고시, 방법론이 공개된 리서치 보고서, 실제 요율표·가격 페이지 - 배제: 콘텐츠 마케팅 블로그, 솔루션 벤더 백서, 출처 표기 없는 요약 기사 - 모든 수치에 [출처 / 연도 / 산출 근거] 병기 - 인용은 원출처까지 추적: "○○ 기사 → ○○리서치 2025 보고서" 형식 ■ 반드시 포함할 것 - 자사몰 전환에 부정적이거나 회의적인 자료 최소 2건 - 자사몰을 구축했다가 축소·철수한 사례와 그 구조적 원인 - 상충하는 수치가 있다면 숨기지 말고 양쪽 다 제시할 것 ※ 긍정 자료만 모아 오면 이 조사는 실패로 간주합니다 ■ 조사 항목 1. 국내 온라인 유통 채널별 거래액 구성과 최근 3년 추이 2. 채널별 실제 수수료·광고비 요율 (요율표 원문 기준) 3. 자사몰 신규 고객 획득 비용 실측치. 카테고리별로 4. 최근 3년 내 자사몰을 축소·철수한 브랜드와 그 사유 5. 자사몰이 자리 잡은 사례가 있다면, 무엇으로 잡았는가 6. 오픈마켓 의존에서 실제로 발생한 손실 사례 (정산 지연, 계정 정지, 분쟁 통계 포함) ■ 출력 규칙 - 확인 안 된 항목은 추정으로 채우지 말고 "확인 불가"로 표기 - 추정치는 [추정] 표시 + 근거 명시 - 항목별로 나누어, 각 항목 끝에 출처 목록
Perplexity 같은 심층 리서치 도구에 넣으면 근거가 촘촘해져요. 없으셔도 됩니다. 일반 검색으로 돌리셔도 같은 프롬프트가 작동해요.
현 시점 잠정 판정

조건부. 채널 리스크와 마진 양쪽에서 자사몰이 유력해 보이지만, 아직 확정 못 합니다.

쿠팡 54% 의존은 그 자체로 리스크고, 수수료 10.9%를 아끼면 연 2억대가 남습니다. 표면 계산으로는 자사몰을 매출 채널로 키우는 쪽이 맞아 보여요.

근거 밀도중~하
이 판정을 뒤집을 변수자사몰 신규 고객 획득 비용
확인 방법3개월 단독 캠페인 실측
03
3막 · 대조와 이동

조사 결과가 들어오자 판정이 이동합니다

조사 결과를 그대로 받지 않습니다. 요약본이 못 보는 접점을 따로 열어보고, 두 결과를 항목별로 부딪칩니다. 이 케이스에서는 세 지점이 갈렸습니다.

Vera

잠정 판정이 이동했어요. 등급은 조건부 그대로인데, 자사몰의 용도가 정반대로 바뀌었습니다.

수수료를 아끼는 쪽으로 계산했는데, 그 절감분보다 새로 드는 획득 비용이 훨씬 컸어요. 대신 리스크 축은 조사에서 오히려 강해졌습니다.

무엇이 바뀌었나
조사 전 · 잠정

자사몰을 매출 채널로 육성. 수수료 절감분으로 광고비를 상쇄한다

조사 후 · 최종

신규 획득 채널로는 회피. 이미 산 고객의 재구매 회수 장치로만 조건부

근거로 쓰려 했던 것

수수료 10.9%. 연 2억대 절감

실제로 지배하는 것

신규 획득 비용이 객단가의 165%. 수수료보다 15배 큰 변수

리스크 축의 위상

보조 근거

최종 위상

유일하게 살아남은 근거. 플랫폼 분쟁 접수가 1년 만에 121% 증가

판정을 이동시킨 세 가지 1. 같은 고객이 10.4회를 사야 자사몰이 이기는데, 이 회사 평균은 1.41회입니다.
2. 국내 자사몰 콘텐츠가 인용하는 나이키 사례는 2019~2021년분입니다. 나이키는 2025년 5월 아마존에 복귀했고 그 해 매출이 10% 줄었어요. 같은 사례가 반대 근거가 됩니다.
3. 검색 상위 네 건을 추적하니 원출처가 두 개였고, 둘 다 자사몰이 커져야 매출이 느는 주체가 유통시킨 자료였습니다.
결과물

판정 리포트

본문에 등장하는 모든 숫자가 근거 원장에 행을 갖습니다. 무엇이 1차 자료이고 무엇이 설정값인지 구분되지 않으면, 리포트는 실제보다 단단해 보입니다.

쿠팡을 떠나야 하나, 떠날 수 있나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의 자사몰 진입 판정. 손익 교차점 계산기, 채널별 마진 귀속, 카테고리 지형도, 크로스체크 로그와 근거 밀도 원장까지 포함된 전체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전문 보기
리포트 구성
  • 한 줄 판정과 근거 3
  • 조사 범위 지도 (못 본 영역 포함)
  • 손익 교차점 계산기
  • 채널별 마진 귀속 비교
  • 무덤 / 빈자리 / 입주중 지형도
  • 크로스체크 로그와 원출처 추적
  • 반대 시나리오
  • 근거 밀도 원장 15항목
차이

같은 질문, 다른 산출물

같은 한 줄을 넣었을 때 무엇이 갈리는지를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단계일반적인 AI 응답Vera
질문 받기어떤 상품을 파시는지, 목표가 무엇인지 되묻습니다 손익을 가르는 변수 세 개만 묻고, 나머지는 가정으로 채운 뒤 어디를 채웠는지 적습니다
조사검색 결과를 정리해 요약합니다 부정적 자료를 강제로 요구하는 프롬프트를 내보내고, 결과가 오는 동안 잠정 판정을 냅니다
검증여러 출처가 같은 말을 하면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합니다 인용 사슬을 끝까지 추적합니다. 원출처가 같으면 근거는 한 겹입니다
충돌 처리상충하는 정보를 하나로 뭉개거나 양쪽을 나열합니다 어긋난 지점을 별도 섹션으로 드러내고, 못 고르면 그 수치에 결론을 태우지 않습니다
불확실성확신 있는 문장으로 매끄럽게 마무리합니다 판정을 뒤집는 수치의 근거가 약하면 첫 화면에 그 사실을 적습니다
결론선택지를 제시하고 판단은 사용자에게 넘깁니다 추천·조건부·보류·회피 중 하나로 단정하고, 조건부면 무엇을 확정해야 하는지 순서를 지정합니다